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식수와 식량 (문단 편집) ==== 장비 ==== * 종자를 준비하라. 현대 농업에 사용하는 개량 종자보다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유전자가 고정된 토종 종자를 구하기를 권한다. 세계구급 종자 회사들의 품종은 씨를 받기가 곤란하거나 다음 대가 개판이기 일쑤다. 생존주의자 커뮤니티에서도 토종 씨앗을 평소에 최대한 많이 확보해둘 것을 권하고 있다. 종자 회사에서 판매하는 품종은 형질이 고정된 토종과는 대조적으로, 원하는 우성 형질만을 발현시킨 F1(1대 잡종) 종자이다. 따라서 구매 후 키우는 1대에는 품질이 보증되지만 2대부터는 회사가 원하지 않았던 형질 역시 발현[*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추 탄저병인데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사들인 F1 종자부터 이거에 약한 형질이 잠재되어 있는 상태에서 한반도 토양에 있는 탄저균과 결합해서 거의 연례행사 수준으로 고추 탄저병을 발생시키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할 정도인데 실제 고추농사를 하는 곳을 가서 보면 탄저균 농약을 성장기에 맞춰서 몇번씩이나 뿌리고도 탄저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될 수 있고 그 후 여러 해가 지나 형질이 고정된다 해도 좋은 형질이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에 반해 토종 종자의 경우 적어도 수백 년간, 길게는 수천 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재배해 온 것이고 최소한 토착 병충해에는 매우 강한 경우가 많다. 다만 세계적으로 대형 종묘회사가 국내 종묘 회사를 사서 이런 토착 종자의 권한을 사들이고 자기네 물건만 팔기 때문에, 토착 종묘 구하기가 꽤 어려워지고 있다. * '''지속적인 농업이 가능하게 하라.''' 예로 고구마나 감자 농사를 보자. [[감자]]에 싹이 나서 그 싹 난 씨감자를 땅에 심어 다음해 감자 농사를 준비한다 하자. 이렇게만 하면 매해 감자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을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계속 씨감자만 심다보면 갈수록 수확량이 줄어들 뿐더러(생리적 퇴화), 감자는 병충해에 약해 만약에 씨감자가 병이라도 걸리면 그 땐 감자 농사는 끝난 거나 다름없다. 평소 상황이라면 [[농협]]이나 원예센터에서 건강한 묘목, 모종이나 새싹을 일반인들도 손쉽게 구해와 집에서도 여러 작물들을 길러볼 수 있겠지만, 극한 상황에서 그런 자비를 펼쳐줄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답은 하나다.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종자를 마련하고 꾸준히 보존해내가야 한다. 그냥 씨앗 따다가 땅에 심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낙관을 가지고 있다면 꿈 깨라. 예컨대 [[양파]] 같은 경우는 씨앗을 따서 씨앗으로 다시 양파심기를 할 수 있는 작물이지만, 이 양파 씨앗 따기가 장난 아니게 힘들다. 원예덕후들도 매우 힘들어 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게 양파 씨앗 다시 심기다. 사실 농부 아저씨들도 씨앗 따서 다시 심기 안한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농사로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면 앞서 말했듯 토종 종자를 최대한 많이 저장하거나, 야생 종자를 구해다가 심는 수밖에 없다. * 노동력의 소모를 생각해야 한다. 농사를 짓는다면 노동력 투자대비 수확량을 고민해야 한다. 농사는 정말로 꼼꼼하게 사전에 준비하고 사후관리를 해주어야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 논과 밭에 붙어있는다면 몸이 지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수확이 시원찮다면 역으로 식량부족이나 영양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거기다 농사에 집중하게 되면서 외부의 위험에 신경을 미처 못 쓰게 될수도 있다. 자신이 투여하는 노동량과 생산량의 비율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 비료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당연히 화학비료는 구할 수 없을테고, 스스로 [[퇴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상당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재료의 선택부터 쉽지 않다. 인분, 계분, 돈분, 우분, 음식물쓰레기, 식물을 태운 재, 뼛가루 등등이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고 성분도 다르다.[* 일례로 음식물쓰레기는 염분이 많아, 소금기를 씻어내지 않으면 썩질 않거나 작물에 악영향을 끼친다.] 가장 속 편한 방법은 콩, 자운영, 클로버류, 자주개자리(알팔파), 수단그라스, 갈퀴나물(헤어리베치) 등의 질소고정 효과가 있는 콩과 녹비작물을 듬성듬성 키우거나[* 이런 콩과 식물은 나중에 잎과 줄기는 태워서 재로 만들어 비료로 쓰던가, 가축의 사료로 줄 수도 있다.] 땅을 번갈아 쉬게 하는 것([[휴경]])이다. 땅을 한번 갈아엎는 것도 좋지만 인력으로는 한 세월 걸리고, 갈아엎어도 결국에는 휴경이나 윤작이 필요하다. 자운영의 경우 밀원식물이기도 해서 양봉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 귀리나 호밀, 보리도 녹비작물로도 쓰이는데, 이쪽은 토양의 영양분보다는 물리적인 토질을 개선하고 겨울에 영양이 풍부한 표토 유실을 방지하는 쪽이니[[http://cafe.naver.com/dosinongup/11091|*]] 토양의 상태에 따라 섞어 키우거나 취사선택해야 한다. [* 비료 만드는 것도 기술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일단 적절한 배합과 [[발효|시간]]이 필요하다. 인분은 벌레가 꼬이기 쉽고, 음식물찌꺼기는 염분 때문에 발효가 어렵고, 소똥은 풀씨가 섞여 자라나기 십상(일부에서는 그래도 효력이 좋다하여 잘쓰지만--진짜 잘 자라긴 한다--, 가축의 분을 퇴비로 가공하는 것은 독성을 줄이기 위함도 있다.잘못하면 소똥독 옮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똥 종류는 만악의 근원인 기생충 문제를 생각해야 된다. 물론 정말 심하게 기생충이 꼬여도 그걸로 사망까지 이르는 데는 한 5년에서 10년은 걸리지만, 극한상황에서는 구충제도 구할 수 없으며, 적출수술은 더욱 더 어불성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